[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막장대모' 문영남 작가의 대본, 이번엔 막장일까 아닐까.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문영남 극본, 진형욱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이 참석했다.
진형욱 PD는 "풍상씨와 동생들의 상항을 보면, 막장이라는 것이 갱도 탄광 용어이자 더이상 파내려갈 수 없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실 대한민국과 풍상씨의 상황을 보면 막장이 맞는 거 같다.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 힘을 내서 살아갈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장르적으로는 아닌 것 같다. 사실은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데 저희가 현실적인, 드라마에서 나오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이질감이 생기면 개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주변에 나온느 사람들이나 피부에 와닿는 인물들이고 살아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그 인물들이 웃고 울 때 아무래도 감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다 보니,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깊게 볼 수 있다. 그런 진행이 사람들에게도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더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도 재미와 감동을 자기 옆에 있는 사람이 울고 웃듯이 같이 느끼면서 드라마가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미니 시리즈기 때문에 압축해서 깊게 다룰 수 있다고 본다. 20부작이다"고 말했다.
'왜 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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