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인(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키르기스스탄전에 뜰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1대0 신승을 거둔 한국은 조 1위를 위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반드시 대승을 거둬야 한다. 59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을 조 1위를 차지해야 4강까지 이란, 일본 등을 피해 수월한 길을 걸을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전은 변화가 불가피 하다. 먼저 '중원의 핵' 기성용(뉴캐슬)이 빠진다. 그는 필리핀전에서 오른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아웃됐다. 정밀 검사 결과 근육에 손상이 왔고, 일주일 정도 쉬어야 한다. 키르기스스탄전에는 나설 수 없다. 여기에 '2선의 만능키' 이재성(홀슈타인 킬) 마저 빠진다. 이재성 역시 필리핀전에서 오른 엄지 발가락을 삐며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통증을 느낀 이재성은 최종 전술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에서 "이재성은 뛰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에이스' 손흥민은 14일이 되서야 합류가 가능하다.
키르기스스탄전 베스트11 윤곽은 어느정도 나왔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유력하다. 조현우(대구)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던 김승규는 필리핀전 선발 출전으로 이번 대회 주전으로 낙점을 받았다. 골키퍼는 한번 주전 자리를 확정하면 좀처럼 바꾸지 않는다. 다만 키르기스스탄이 높이가 있다는 점에서 조현우의 출전도 배제하기는 어렵다.
포백은 한 자리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 이 용(이상 전북)은 그대로 나설 것을 보인다. 왼쪽 풀백은 변화가 예상된다. 필리핀전 선발로 나선 김진수(전북) 대신 홍 철(수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철은 벤투 감독이 꼽은 왼쪽 풀백의 1순위다. 몸상태를 회복한만큼 필리핀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김진수 대신 홍 철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의 자리는 황인범(대전)이 메운다. 황인범은 이미 11월 호주 원정을 통해 기성용 대체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필리핀전에서도 기성용 대신 투입돼 맹활약을 펼쳤다. 벤투 감독의 신뢰를 받는 정우영(알사드)이 황인범의 파트너로 출격을 대기 중이다. 최전방은 부동의 원톱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나선다. 그는 필리핀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다.
문제는 2선이다. 일단 황희찬(함부르크)는 왼쪽 윙어자리를 확보했다. 그는 필리핀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승 도움도 그의 몫이었다. 후반 교체 투입돼 분위기를 바꾼 이청용(보훔)도 선발 투입이 유력하다. 변수는 '대체선수' 이승우다. 이승우는 부상으로 낙마한 나상호(광주) 대신 기회를 잡았다. 사실 필리핀전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만약 벤투 감독이 이청용을 중앙으로 돌릴 경우, 오른쪽 윙어를 맡을 선수는 이승우 뿐이다. 이승우는 벤투 체제에서 중용되지 않았지만, 세밀한 컨트롤과 센스를 갖고 있어 밀집수비를 뚫을 히든카드로 적합하다.
그러면 2선은 황희찬-구자철-이청용 혹은 황희찬-이청용-이승우 라인 중 하나가 키르기스스탄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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