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동신대학교가 하이라이트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비스트 출신 장현승, 비투비 육성재 서은광의 학사 특혜로 인한 학위 취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동신대학교는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학사 부정 등과 관련한 대학들의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특히 관심을 받은 건 동신대학교 조사 결과였다. 동신대학교는 지난해 8월 SBS '8시 뉴스'가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육성재 서은광 등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주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고 보도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어라운드어스 측은 "입학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 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으로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했다. 특별장학금은 학교 측에서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제안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번 실태 조사에서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 육성재 서은광 등이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았음에도 학교 측에서 학점을 부여하고 장학금을 줬다며 학점 및 학위 취소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과 장현승,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팬들은 분노했다. 학교 측에서 해당 연예인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학교 마케팅 및 행사 홍보 등을 하고도 정작 피해는 연예인 당사자가 봤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윤두준 장현승 서은광은 군복무 중이다. 이기광과 용준형은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육성재는 tvN 드라마 '식빵 굽는 남자'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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