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한국의 조 1위를 도왔다. 클래스를 보여줬다."
'손샤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손흥민의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중국전 활약을 극찬했다.
손흥민이 합류한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9년 UAE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전반 14분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후반 6분 김민재(전북)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이겼다. '에이스' 손흥민은 전반 14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황의조의 첫골을 빚어냈고, 후반 6분 날선 코너킥으로 김민재의 헤더를 도우며 2골 모두에 관여했다. 손흥민 효과는 탁월했다. 한국은 3연승, 조1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
짜릿한 승리 직후 토트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상을 소상히 전했다. '손흥민이 한국의 2골 모두에 관여하며 중국을 2대0으로 꺾는데 제몫을 해냈다'고 썼다. '맨유와 홈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음에도 토트넘 구단에서의 좋은 폼을 대표팀에서도 유지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전반 14분 황의조의 페널티킥 유도, 후반 6분 김민재의 쐐기골을 도운 코너킥 등 손흥민의 만든 차이를 상세히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이 모두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조 1위를 결정하는 경기였다. 중요한 일전에서 손흥민은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