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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1년만에 어머니의 고향을 찾은 김승현 가족의 둘째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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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아침 일찍 일어나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고, 아들들과 함께 아침상을 차리는 등 평소와 달리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을 본 어머니의 작은 아버지는 "오늘 보니까 사람이 참하네", "잘하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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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어머니의 예전 집터로 향했다. 함께 집을 둘러보며 작은 아버지가 '수원 백씨'에 대한 자랑을 이어가자 아버지는 이에 질세라 '광산 김씨' 자랑으로 대응했지만, 작은 아버지의 만만치 않은 입담에 아버지의 말수는 점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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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오빠는 어머니가 가출했던 사건과 허리가 아픈 와중에 했던 김장 김치를 동네 사람들에게 나줘 준 일 등을 언급했고 아버지는 어쩔 줄 몰라했다. 불편한 자리를 벗어나 한시라도 빨리 집으로 가고 싶었던 아버지는 아들들이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말렸지만 어머니는 하루 더 자고 가자며 아들들에게 술을 권했다.
이에 힘을 얻은 아버지는 전날 어머니가 자신이 창피하다고 집에 있으라고 했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작은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너 남편에게 그렇게 하면 되겠냐"라 했고 사촌오빠는 "옥자가 허세가 있는 것 같아요"라 맞장구 치는 등 모두들 아버지 편으로 돌아서 버렸다.
아버지는 자신이 일을 열심히 해서 지문이 지워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불편해진 어머니는 집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아버지는 하룻밤 자며 작은 아버지와 이야기를 좀 더하겠다고 했다.
평소와는 다른 다정한 남편으로 변신한 아버지가 살림남 애청자 사촌오빠의 등장으로 권위적인 남편이라는 실상이 밝혀져 난감한 입장에 처했으나, 자책모드 변신으로 한번에 상황을 역전시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