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 강호동이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 - 강.하.대'(이하 '강하대')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0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하대'는 말 그대로 하찮아 보이는 대결 종목으로 상대와 대결하는 것이다. 강호동은 지난 10일 방송에서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며 8연승을 달성, 목표했던 10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어 보는 이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지난 '강하대'의 면면을 살펴봤다.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
지금까지 대결을 벌인 종목은 휴지 투포환, 청테이프 컬링, 봉지 야구 등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품들을 스포츠 경기에 접목했다. 휴지 멀리 던지기, 풍선 불어 멀리 날리기 등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쉬운 종목이지만 단판 승부이기에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강호동과 '최강 승부욕'의 승부사 7人
지금까지 강호동과 대결을 치렀던 승부사 라언업 역시 화려하다. 파일럿 방송부터 출연해 이후 재대결까지 펼친 승리를 시작으로 김동현, 헨리, 이시영, 김종국, 광희, 박항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출격해 강호동과 대결을 펼쳤다. 이들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엄청난 승부욕을 불태워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과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물론 '액션 여전사' 이시영, 강호동의 숙명의 라이벌 김종국 등 '강하대'의 승부사들은 선후공을 결정하기 위한 사전 게임에서부터 불꽃튀는 신경전을 펼치는 등 뜨거운 승부욕을 드러냈다. 말 그대로 '하찮은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스타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최고 시청률
'강하대'에서 '최고의 1분'을 만들어낸 주인공은 바로 '항서 매직' 박항서 감독이었다. 박항서와 강호동의 대결 종목은 '미식축구 발바닥 킥오프'였다. 테이프의 접착면을 바깥쪽으로 한 바퀴 감은 후 테이프를 발로 밀어 엔드존에 가깝게 굴린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다. 박항서는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승리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꽃 남자'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내 철학은 무조건 이기는 것"이라며 엄청난 승부욕을 보인 박항서의 도전 순간은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박항서는 헛발질로 테이프 밀어내기에 실패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박항서 감독이 '하찮은 대결'에 도전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위닝 해빗'의 아이콘 강호동
강호동은 평소 말해오던 '위닝 해빗'을 몸소 실천하며 8연승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0연승까지는 단 두 경기가 남았다. '강하대'의 첫 대결 상대였던 승리는 두 번 연속 패배해 얼굴에 먹칠을 당하는 '얼굴 탁본' 벌칙을 받아 그 누구보다 강호동의 '얼탁'을 기다렸다. 그랬던 승리까지 "연승이 계속되니까 이상하게 응원하게 된다"며 강호동의 10연승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기는 것이 습관"이라는 강호동이 과연 10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하대'는 선수 출신 특집으로 박항서에 이어 서장훈과 강호동의 '원조 라이벌' 이만기가 등장할 것이 예고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가로채널'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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