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권율이 흔들리지 않는 소신을 지닌 정의로운 오지라퍼이자 말보다 발이 먼저 앞서는 '조선판 셜록'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극본 김이영) 3~4회에서는 박문수(권율 분)가 이금(정일우 분)이 왕자라는 정체를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향한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문수는 이금이 왕자임을 알게 된 후 출세는 멀었다고 울상을 짓던 것도 잠시, 다시 만난 이금에게 남다른 소신을 펼쳤다. 왕족 신분에게 아무런 위협도 취할 수 없을 거라는 이금의 경고를 무시한 채, 박문수는 오히려 "죄지은 자는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게 진짜 세상입니다. 상대가, 누구라도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권력에 의해 불공평해진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남다른 소신을 보였다.
권율은 권력을 지닌 상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보인 것은 물론, 선악을 가려 정의를 바로잡고자 오지라퍼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와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권율은 자신의 출세길이 막힐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왕자에게 죄를 묻는 박문수의 모습을 흔들림 없는 강한 눈빛과 올곧은 기개가 느껴지는 당당한 목소리로 밀도 있게 그려냈다.
또한, 권율은 어설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영특한 두뇌와 말보다 발이 앞서는 남다른 행동력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박문수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박문수는 부정 대필을 한 이금과 의뢰인 노태평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탄(정문성 분)이 노태평을 살해한 사실을 알아차린 바 있다. 권율은 사건 해결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는 '조선판 셜록' 박문수로 맹활약하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권율 주연의 '해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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