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선두 수성' 안덕수 감독 "우리는 도전자 입장"

by

"우리는 도전자라는 마음이다."

승장 안덕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의 말이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 수원 OK저축은행과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69대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23승6패)는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동시에 올 시즌 OK저축은행전 6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뒤 안 감독은 "체력적으로 많이 밀려서 힘든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어서 승리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 수비 때 로테이션도 잘 이뤄졌다. 다만, OK저축은행의 3점슛이 좋아서 마지막에 쫓겼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수는 25점-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매서운 활약을 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은 다소 미비했다. 안 감독은 "피로가 있었던 것 같다.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한 발 더 뛰려고 했다. 수비에서도 잘 해줬다. 3점슛은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잘 준비하겠다. 연패하지 않으려 선수들이 새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KB스타즈는 20일 홈에서 신한은행과 격돌한다. 1위 수성을 위해 중요한 경기. 안 감독은 "(선수들의 부담감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런 마음, 저런 마음이 있을 것이다. 그저 우리는 도전자라는 마음으로 매 경기 열심히 하자고 한다. 의식하지 않기 위해 특별한 말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