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랭킹 32위)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 예선을 치르기 위해 20일 새벽 레바논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22일과 24일에 각각 시리아(랭킹 90위)와 레바논(53위)을 상대로 원정 2연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장소는 모두 레바논으로 잡혀있다. 한국은 이미 E조에서 8승2패를 기록해 설령 시리아전과 레바논전에 모두 지더라도 농구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해놓은 상태다.
그렇다고 해서 원정 2연전 승패가 의미 없는 건 아니다. 여기서 승수를 많이 쌓을수록 조 순위가 올라가 본선 대진이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E조에서는 뉴질랜드(랭킹 38위, 9승1패)가 1위를 기록 중이고 한국이 2위다. 그 뒤로 중국(랭킹 30위)과 레바논이 나란히 6승4패로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이번 원정 2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2연승을 거둔다면 조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2연패를 한다면 2위 자리를 위협 받는다. 적어도 1승은 확보해야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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