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알리 무릎쓸개 건염 악화, 차상현 감독 "복귀는 본인 의지에 달렸다"

by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외국인 공격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28)의 코트 복귀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KGC인삼공사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실 시즌 초반과 중반에도 알리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국내 선수들이 공백을 메운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알리는 16일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뒤진 상황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해 이소영으로 교체됐다. 정밀진단 결과, 좌측 무릎쓸개 건염 악화였다. 다만 다행인 건 무릎인대와 연골에는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 감독은 "선수들에게 알리가 없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해보지 않았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라고 강조했다.

알리의 복귀 시점에 대해선 "알리의 정신적인 부분이 크다. 인대와 연골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제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 인삼공사전이 끝난 뒤 심도 있게 면담을 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충=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