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주니치 드래곤즈(2군)의 연습경기. 7회말 한화의 6번째 투수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다. 한화 윤호솔(25). 무려 1603일만에 실전 마운드에 섰다.
2014년 10월 일본 교육리그 이후 첫 실전이었다.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초고교급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다. 당시 신생팀 NC 다이노스의 특별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기나긴 재활시간을 보냈다.
선수로 제대로 꽃도 피워보지못할 큰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해 윤호솔은 정범모와 1대1로 트레이드되면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윤형배라는 이름에서 개명까지 했다. 프로에서 정식경기를 치르지도 못하고 트레이드까지 됐다.
이날 한화는 2대5로 졌다. 스프링캠프 5번째 연습경기. 한화는 2무3패를 기록중이다. 윤호솔은 선발로 나선 김재영(3이닝 4안타 5K 2실점)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윤호솔은 1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1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6개. 직구 21개, 커브 1개, 슬라이더 1개, 체인지업 3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시속 142km였다.
경기후 윤호솔은 "어제밤에 날짜를 계산해 봤다. 1603일이었다. 설레이기는 했지만 긴장하지는 않았다. 막상 올라가보니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용덕 감독님이 직구는 좋았지만 변화구는 모두 원바운드라고 하셨다. 경기후 새로 슬라이더 그립을 가르쳐 주셨다. 완전히 다른 그립이었다. 힘껏 배우겠다"고 말했다.
또 "개명은 '형배의 배'자가 불용한자였다. NC에서 아프기도해서 부모님이 개명을 권하셨다. 이제 안아픈 만큼 열심히 야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송진우 투수코치는 "윤호솔이 4년 4개월만에 마운드 위에 섰다. 결과를 떠나 의미있는 등판이었다. 변화구 제구가 다소 아쉽다. 구종의 단조로움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키나와(일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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