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불 토너먼트 '끝판왕' 권아솔(33·팀 코리아MMA)의 티켓 파워는 대단했다.
지난 20일부터 로드 FC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VVIP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링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에 티켓 1장의 가격은 무려 100만원, 국내 MMA 역사상 최고액이었다. 고액에도 불구, VVIP티켓은 벌써 전석 매진돼 '끝판왕' 권아솔의 티켓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
권아솔이 출전하는 굽네몰 ROAD FC 053은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권아솔의 경기는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다.
아직 권아솔의 상대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2에서 메인 이벤트로 치러지는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인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승자다.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승리한 파이터는 100만불 토너먼트 우승 상금과 트로피,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까지 모두 차지한다.
권아솔이 20일 100만불 토너먼트 기자회견과 22일 계체량에 나타나 "샤밀 빅토리"를 외치며 샤밀과 그이 사촌 동생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도발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크게 오른 것이 티켓 판매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