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간판스타 오연지가 대한복싱협회로부터 포상금 1300만원을 받았다.
오연지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복싱협회는 이 자리에서 오연지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오연지는 지난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8 AIBA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협회는 여자 복싱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고, 세계여자선수권 최초로 동메달을 딴 공로를 인정해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오연지는 "올해 열리는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로 한국여자 복싱에 새로운 역사를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