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이라 부담스럽다(웃음)."
GS칼텍스 리베로 한다혜는 좀처럼 붉게 상기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코트 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디그로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한다혜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로공사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디그성공율 91%(33개)를 기록하면서 팀의 세트스코어 3대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한다혜는 고비 때마다 신들린 디그로 공격 기회를 살리면서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다혜는 경기 후 "알리가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재미있게 하고자 했는데 이겨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옆에서 잘 지시를 해주셨고, 블로킹에 따라 많이 움직이고자 했다"고 이날 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올 시즌 활약상을 두고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했는데 점점 할수록 부담도 생겼다. 지금은 그저 즐긴다는 생각"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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