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준하는 완벽한 스펙의 '엄친아' 같은 이미지로 처음 등장했으나 실상은 가혹한 운명에 맞선 '흙수저'였다. 나락으로 떨어질 뻔한 그가 혜자를 만나 함께한 시간은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이 돼 혜자는 물론, 대중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Advertisement
남주혁은 바라보고만 있어도 슬픈 사슴의 눈망울처럼 애잔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했다. 두 눈에서 터져 나온 눈물과 오열은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Advertisement
독보적인 '단짠' 캐릭터였던 준하는 남주혁을 만나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전했고, 행복감과 만족감에 이어 감동까지 선물했다.
Advertisement
아버지 탓 분노가 극에 달한 감정의 폭발은 남주혁을 전혀 다른 인물처럼 보이게 하기도 했다. 남주혁은 극 후반부에는 혜자를 행복한 기억 속에 머물게 한, 다정다감하고 신뢰감 넘치는 훈남 의사도 맡아 1인 다역을 이질감 없이 소화해냈다.
남주혁은 지난해에는 영화 '안시성'으로 스크린 데뷔해 청룡영화상, 더서울어워즈 등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휩쓸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tvN 예능 '커피프렌즈'를 통해 '만능 일꾼' '알바 장인'으로 다양한 면모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었다.
큰 키와 잘생긴 얼굴 등 비주얼적인 완벽함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완성형 인격체로 성장하고 있는 남주혁. 뒤늦은 입덕을 부른 그의 연기가 앞으로도 계속 기대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