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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무실점 호투, 민병헌 3안타..롯데, 삼성 꺾고 2연승

by 정현석 기자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안우진과 롯데 톰슨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투구하고 있는 톰슨.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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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새 외국인 투수 톰슨의 역투로 삼성을 7대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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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사직구장. 흥미로운 선발 맞대결이 이뤄졌다.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과 삼성 새 용병 투수 저스틴 헤일리의 정규시즌 첫 등판.

관심이 증폭됐다. 톰슨은 시범경기에서 제구 불안을 노출한 터라 '입증'이 필요한 상황. 헤일리는 1선발 덱 맥과이어의 개막전 부진으로 부담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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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투수는 초반 눈부신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하지만 균형은 3회에 깨졌다. 2회까지 3개의 탈삼진을 섞어 퍼펙트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던 헤일리가 살짝 흔들렸다.

롯데는 3회 선두 아수아헤의 볼넷을 시작으로 1사 후 신본기 민병헌 손아섭의 연속 적시타로 순식간에 3-0 리드를 잡았다. 헤일리는 이어진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다시 팽팽한 투수전 흐름으로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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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헤일리가 내려간 뒤 7회 삼성 두번째 투수 홍정우를 공략해 쐐기점을 뽑았다. 1사 1,2루에서 손아섭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이대호의 2타점 2루타로 4득점 하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톰슨은 선발 5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의 눈부신 호투로 데뷔 첫 등판에서 기분좋은 선발승을 챙겼다. 총 투구수 82개 중 무려 53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였지만 위력적인 투심과 스플리터(롯데 투구 분석표에는 포크볼로 표기), 슬라이더 커브를 두루 섞은 팔색조 피칭으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3-0으로 앞선 6회 2사 3루에 톰슨을 구원한 진명호는 147㎞의 바깥쪽 꽉 차는 공으로 러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⅓이닝 동안 3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투로 승리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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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헤일리도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선발 6이닝 동안 6피안타로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탈삼진 3개에 볼넷은 1개. 첫 등판치곤 많은 110개를 던지는 동안에도 구위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스트라이크도 비율(71개, 65%)도 높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 커터와 커브를 섞어 롯데 강타선을 상대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3안타 2득점, 1타점, 손아섭이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개막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새 선수협회장 이대호는 이날 7회 네번째 타석에서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김상수 이원석 등이 가벼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생긴 공-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완패했다. 삼성 4번 러프는 0-7이던 9회초 1사 후 우월 투런포로 시즌 첫 홈런을 날리며 영봉패를 막았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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