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윤상현이 메이비를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내 메이비를 향한 윤상현의 숨겨둔 속마음이 공개됐다.
이날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딸은 '유돈노미'를 요청했고, 메이비는 냉장고 모니터를 이용해 노래를 틀었다. 이는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이었다. 두 딸은 음악이 흘러나오자 온몸으로 리듬을 타며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미스에이의 춤을 똑같이 따라하는 귀욤뽀짝 댄스에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윤상현은 "아이들 태교를 첫째는 '쇼미더머니' 둘째는 '언프리티 랩스타'로 했다. 뱃속에서부터 노래를 들으면 움직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윤상현은 메이비가 과거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라디오를 진행했던 영상을 꺼내들었다. 메이비는 십여 년 전 본인의 모습에 "청순해, 청순해!"라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고, 옛 생각에 새록새록 잠겼다. 그동안 라디오 DJ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한 사유에 대해 육아를 들며 "아이들 덕분에 하루에 20번 이상 웃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메이비는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육아하면서 자신감이 없어진 부분도 있었다. 대화도 아이들과 많이 하기때문에 내가 쓰는 어휘들도 좁아진 것도 있다. 내 원 모습을 끄집어 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상현은 메이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돌연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대체 왜 운거냐?"는 MC들의 질문에 윤상현은 그동안 아내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밝히며 다시 한 번 울먹였다.
그는 "저는 드라마도 찍으러 가는데 와이프는 오롯이 육아만 하고 DJ 들어와도 거절하고 그러는 게 너무 미안한 거예요. 내 욕심만 차리고 있는 건 아닐까. 와이프도 저런 일을 얼마나 하고 싶어할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며 울먹였다. 이어 "와이프 정말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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