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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주인공은 남편이 첫째 아들에게만 엄하고 무섭게 대한다고 했다. 남편은 아들들을 부를 때도 첫째에게는 짜증섞인 목소리로 "야"라 부르고 둘째는 다정한 말투로 이름과 별명을 부른다고 했다. 출근할 때도 첫째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둘째에게만 뽀뽀하고 쓰다듬어 주며 애정표현을 했고, 리모컨 등 물건이 없어지면 첫째만 다그쳤으며 심지어 용돈을 둘째에게만 몰래 준 적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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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둘째를 더 이뻐하는 이유로 과거 자신이 많이 힘들었던 시기에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오면 첫째는 사고만 치고 있었던 반면 둘째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애교 가득한 행동으로 자신을 반겨줘 위로와 활력소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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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빠의 태도로 인해 첫째는 평소 아빠의 눈치를 보고 주눅들어 있어 자신이 잘한 것에 대해 아빠가 칭찬을 해도 움찔하거나 어색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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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자가 첫째에게 "아빠가 사랑할 것 같아?"라 묻자 첫째는 "사랑할 것 같아요"라 대답하며 아빠가 표현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 수 있다는 속 깊은 대답을 했다.
이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첫째 아들에게 사과하며 앞으로 "미안하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할게"라 했다.
사연 내내 표정이 어둡고 눈물까지 흘리던 고민주인공은 남편과 첫째의 화해에 한층 밝아진 얼굴로 남편에게 "고마워"라 말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확인한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까지 함께 나누는 전국 고민자랑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