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으로 앞선 5회에는 2루타를 내줬으나 실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워커와 마르테를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아메드에게 90마일 직구를 던지다 우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머피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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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6회 한 점을 허용했다. 1사후 존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은 것이다. 초구 72마일 커브가 몸쪽으로 떨어졌는데, 존스의 배트 중심에 맞고 왼쪽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에스코바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줘 흔들리는 듯했지만, 플로레스와 페랄타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간 류현진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났다. 이날 투구를 마감한 것이다.
반면, 류현진과 개막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는 3⅔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7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인 끝에 조기 강판했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 엔리케 에르난데스, 오스틴 반스, 코리 시거가 각각 홈런을 터뜨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