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천신만고 끝에 스윕패를 면하면서 꼴찌 추락을 막았다.
KIA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나지완의 역전 희생플라이와 최형우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4대2의 승리를 거뒀다.
임기영의 부상으로 황인준이 선발로 나와 힘든 싸움이 예상됐지만 황인준이 4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희망이 생겼다. 1-2로 뒤진 6회초 상대 실책과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3-2로 역전한 KIA는 7회초 2사후 볼넷과 안타로 만든 1,3루의 기회에서 최형우가 좌전 적시타를 쳐 4-2로 앞섰다.
마운드에선 하준영과 김윤동이 큰 역할을 했다. 하준영은 6회말 1사 1루서 등판해 1⅔이닝을 33개를 던지면서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말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김윤동은 무려 42개의 공을 던지면서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9회말 1사 1,2루의 마지막 위기에서 4번 로하스와 대타 배정대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는 강심장을 보였다.
KIA 김기태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라며 "선발 황인준부터 마무리 김윤동까지 좋은 피칭을 해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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