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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1일 이른바 '안검하수 논란'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악플(악성 댓글)로 인한 괴로움, 안검하수를 받은 이유 등에 대해 솔직하게 담아낸 새로운 글을 올렸다. 앞서 삭제했던 사진과 함께 올린 글로 사실상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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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단 한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면서 "(다만)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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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는 '눈꺼풀 처짐' 증상을 가리킨다. 눈꺼풀 근육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힘이 약해 위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으로, 치료 목적으로 눈매교정 치료용 수술을 진행한다. 위눈꺼풀이 너무 처질 경우 까만 눈동자를 더 많이 덮어 시야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때문에 적절한 수술을 통해 원인이 되는 근육을 조치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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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팬만큼이나 많은 안티들과 함께 살아온 시간이었다. 데뷔 당시 고작 17살이었던 소녀에겐 유독 구설과 악플이 많았다. 외모에 대한 질투심이 거셌고, 성형 논란이 수차례 제기됐다. 비주얼답지 않게 털털한 성격도 약점이었다. 예능 욕심에 "주사 한번 맞았다" 등의 실언은 이 같은 논란에 더욱 불을 붙였다.
게다가 부족한 노래 실력은 가수 생활 내내 그녀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 카라 말미에는 그럴듯한 발라드 솔로를 소화할 정도의 실력을 쌓았지만, 이미 구하라는 '노래 못하는 가수'의 대명사가 된 뒤였다.
소속 그룹 카라의 활동 역시 평탄하지 않았다. 2011년 '카라 사태(소속사 계약분쟁)' 당시 구하라는 갈라진 멤버들 사이에서 시련을 겪었다. 가까스로 해당 분쟁이 봉합되면서 전화위복처럼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트러블 끝에 그룹은 뿔뿔이 흩어졌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데이트 모습이 포착돼 다른 아이돌과의 공개 연애도 했다. 약 1년 반만에 끝난 사상 최초의 K-pop 아이돌 커플이었다. 지난해에는 미용사로 일하는 남자친구와의 폭행으로 인해 법적 공방도 벌이는 처지가 됐다.
구하라는 최근 일상생활 및 일본에서의 활동사진을 올리며 다시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한 상태다.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사진 한 장에도 논란이 커질 만큼, 구하라의 영향력은 여전해보인다. 카라 아닌 가수 겸 배우 구하라로서의 인생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