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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 연봉 5억7300만원으로 사내 랭킹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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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JTBC 손석희(63) 대표이사 겸 앵커의 연봉은 사내에서 랭킹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공개된 CJ ENM의 나영석 PD와 비교하며 지난 1일 공개된 JTBC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손석희 대표이사의 지난해 연봉은 5억 7300만원이었다. 급여는 5억 5500만원이었고, 상여금은 1800만원이었다.

손석희 대표이사는 7억4100만원을 받은 김수길 고문에 이어 지난해 JTBC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끝으로 퇴임한 김 고문의 경우 급여는 4억4100만원으로 손 대표이사보다 적었으나 상여금 6900만원에 퇴직금 2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을 제외하면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인 손 대표이사가 사실상 연봉킹이 되는 셈이다.

손 대표이사의 연봉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본공시법 개정으로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이 5억원을 넘는 임직원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비해 '가장 영향력 있는 PD 1위'로 꼽히는 나영석 PD는 '윤식당', '신서유기' 등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급여 2억1500만원, 상여 35억1000만원으로 총 37억2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CJ ENM의 이재현 회장(23억2700만원), 이미경 부회장(21억300만원) 등 오너들보다 높은 금액이 어서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손 대표이사는 최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지난해 11월 보도담당 사장에서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 등기이사 선임으로 막중한 지위를 갖게 됐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