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 오늘 인생 경기를 해줬다."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전 완승에 기뻐했다.
대구는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 에드가를 대신해 출전중인 김진혁이 멀티골을 터뜨렸고, 후반 종료 직전 세징야가 쐐기골을 추가했다. 직전 경남FC전 역전패 아픔을 인천전 완승으로 달랬다. 다음은 안드레 감독과의 경기 후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인천이 홈에서 연승 도전하는 걸 알아 어려운 원정이 될 거라 생각했다. 지난 경남전에서 14경기 무패 흐름이 끊겨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주입했다. 다시 한 번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갖고, 투지를 갖고 경기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오늘 그렇게 뛰었기에 오늘 승리가 있었다.
-상대팬들이 대구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줬는데.
그 장면을 봤는데 감격스러웠다. 축구가 아름다운 스포츠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상대 서포터도 우리를 존중해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팬들의 상대팀에 대한 예의, 존중이 좋다.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을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김진혁이 좋은 플레이를 했는데.
김진혁은 수비수로도 활약했지만, 원래 공격수인 걸 알았다. 에드가의 대체 선수를 찾는 과정에 김진혁을 동계 훈련부터 준비시켰다. 에드가 부재가 생길 때 김진혁이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었다. 성실하고 투지가 있고 득점 감각도 있었다. 김진혁이 지난 두 경기 득점을 못했지만, 자신감을 줬더니 오늘 인생 경기를 한 것 같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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