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4일 대전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조정했다. 외야수 박준혁을 말소하고 신인 외야수 유장혁을 1군 콜업했다.
이로써 한화는 1군 엔트리에 신인 4명을 보유하게 됐다. 유장혁을 비롯해 내야수 변우혁 노시환, 투수 박윤철이 엔트리에 등록돼 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장혁이는 생각보다 빨리 올렸다. 다들 아프니까 장혁이 밖에 올릴 선수가 없다"고 했다. 기존 멤버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빠지면 신인급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법이다.
4명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노시환이다. 노시환은 전날 LG전서 8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데 이어 이날도 같은 타순과 포지션으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4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한 노시환은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이며 제 몫을 했다. 7회초에는 유격수로 포지션을 바꿔 나머지 3이닝을 소화했다. 노시환은 1루수, 3루수, 유격수를 고루 볼 수 있다.
한 감독은 노시환의 수비력에 대해 "어제 경기 끝나고 누가 그러더라. '수비를 곧잘 하네'라고"라면서 "원래 유격수를 해봤던 친구니까 무리는 없다. 타이트할 때 얼만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마음 편하게 경기에 나가면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큰 것을 바라는 건 아니다"며 기회를 꾸준히 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화 주전 유격수, 1루수는 하주석과 이성열이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초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하주석은 지난달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수비를 하다 왼쪽 무릎 인대파열 부상을 입어 사실상 시즌을 접었고, 이성열은 지난 2일 팔꿈치 근육 미세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성열은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한 감독은 "주석이는 1년 동안 못오고, 강경학도 이제 배팅을 시작했지만 아직 재활군에 있어 당장 올릴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경기 감각을 찾는 것까지 감안하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면서 "지금 오선진이 잘 하고 있고, 시환이도 유격수 준비는 계속 시켜야 한다. 둘 다 안아프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일단 노시환은 당분간 변우혁과 함께 1루수로 번갈아 선발로 출전한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얼마나 단단히 붙잡느냐는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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