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무열이 "마동석이 액션 연기를 하다 내 가죽 재킷을 손으로 찢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범죄 액션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중부권 최대 조직 제우스파의 보스 장동수 역의 마동석, 경찰 조직도 감당 못 하는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 역의 김무열, 살인마 K 역의 김성규, 그리고 이원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무열은 극 중 자신의 가죽 재킷을 마동석이 손으로 찢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무서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액션 신을 촬영하다 가죽 재킷이 찢어졌다. 딱 한 벌 밖에 없는 가죽재킷이었는데 나와 싸우는 신을 촬영하다 내가 잡은 손 모양으로 가죽이 찢어졌다. 결국 그대로 기워서 촬영을 이어갔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한편,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가 함께 살인마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허동원 등이 가세했고 '대장 김창수'의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