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소위 분위기를 타는 유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증명했다.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0-0 팽팽하던 후반 33분, 오프사이드 트랩과 상대 수비수들의 마크를 뚫고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4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 이은 2경기 연속골. 지난달 26일 상암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전까지 포함할 때 보름 사이에 3골을 넣었다.
'몰아치기의 달인' 모드다. 가깝게는 지난 1~2월 왓포드~뉴캐슬~레스터~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아스널~에버턴~본머스전에서 3연속 득점했다. 지난해 3월에도 로치데일~허더즈필드~유벤투스~본머스전에서 4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함부르크~레버쿠젠 등을 거치며 16차례 연속 경기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53경기를 뛰며 기록한 득점을 올 시즌 40경기만에 달성했다. 18골 중 15골을 지난해 12월 이후 넣었다.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보다 2골 많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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