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애들생각'이 9일 첫 전파를 타며 가장 먼저 이슈로 떠오른 것은 단연 최환희였다.
그도 그럴것이 배우 고 최진실의 아들이면서 5년간 방송에서도 모습을 볼 수 없어 근황에 대해서도 크게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9일 제작발표회 자리에서도 취재진은 최환희에게 가장 많은 질문을 했고, 본인도 담담히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잘 자랐다'는 평을 받았다.
첫 방송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최환희였다. 그는 자신의 용돈 등 평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나 첫 출발부터 논란도 나왔다. 굴곡진 가족사를 가진 최환희에 대한 배려 없이 그의 앞에서 다른 가족 이야기를 풀어놨다는 것. 또 10대들의 주장을 과도하게 반영했다는 말도 나왔다.
최환희는 이 방송에서 10대 자문단 중 가장 나이가 많은 19세다. 맏형 자리에서 자신의 경험과 보고 느낀 것을 털어놓는 역할이다. 김유곤 CP가 단순히 그의 가족사를 이슈로 활용하기 위해 섭외한 것은 아니다. 김 CP는 "10대 자문단을 구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모으려고 했다. 많은 친구들을 인터뷰했는데 최환희가 생각이 깊더라. 배려심이 많고 생각이 깊다는 생각이 들었다. 맏형의 역할을 잘할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MC를 맡은 박미선도 "방송을 함께 해보니 최환희는 솔직하고 과장되지 않더라. 듬직하다"고 말했다. 막내격인 축구선수 송종국 딸 송지아는 최환희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나이가 많아 보여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제일 친하고 제일 많이 놀아주고 동생처럼 잘 챙겨준다"고 전하기도 했다.
'애들생각'의 콘셉트는 10대들의 눈을 통해 10대들의 이야기를 하고 기성세대를 이해시키는 것이다. 최환희는 "처음 프로그램 설명을 들었을때 '이런 맏형 역할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하면서 배우는 것도 있고 방송을 하면서 즐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콘셉트상 당연히 가족문제가 등장할 수밖에 없고 최환희 역시 그 부분을 인지하고 섭외에 응했다는 말이다.
물론 최환희를 배려할 부분은 있다. 하지만 배려한다고 최환희 앞에서는 가족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는 없고 본인이 바라는 바도 아니다. 앞으로도 '애들생각'에는 계속 부모가 출연해 자녀들의 문제를 털어놓을 것이고 10대 자문단은 이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해야한다. 최환희도 마찬가지다.
5년 전 한 방송에서 "배우가 꿈"이라고 말한 최환희는 "지금 확실하게 배우가 꿈이다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래도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기 위해 많이 노력중이다"라고 철든 모습을 보였다. 이정도 생각이라면 최환희의 인생은 본인이 결정할 수 있도록 놔두고 응원만 해주는 것이 어떨까.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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