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마라도나 처럼 좋을 수 없을 것이다."
아르헨티나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헥터 엔리케(57)가 아르헨티나의 두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를 비교했다. 엔리케는 1986년 월드컵때 마라도나와 함께 아르헨티나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현재 UAE 클럽 알와슬에서 코치로 일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에 따르면 엔리케는 "메시는 불운하게도 국가대표팀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나는 다음 월드컵에서 메시를 볼 수 있다면 행운이다. 운좋게 보더라도 메시는 마라도나 수준에 결코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건 메시가 경기를 뛰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메시는 10년 넘게 마라도나의 후계자로 통했다. 그러나 메시는 국가대표팀에서 늘 기대 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A대표팀에서 이렇다할 우승이 없다. 이것 때문에 클럽팀 FC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을 기록했지만 최고 명성에 흠집이 따라다닌다.
엔리케는 "메시가 만약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면 오지 않는 게 낫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본선 이후 한동안 A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달 베네수엘라와의 친선 A매치에 처음 차출됐다. 그러나 부상을 당했고 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메시는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년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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