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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로 하룻밤에 전시 세팅도 척척 해낸 덕미가 전시 오픈 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간 곳은 아이돌 그룹 화이트 오션의 음악방송 녹화장. 미술관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변신한 덕미는 대포 카메라를 거뜬히 들고 최애 아이돌인 차시안(정제원 분)을 열정적으로 촬영했고, 응원봉을 흔들며 절로 나오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집을 가득 채운 굿즈는 프로 아이돌 덕후임을 입증했다. 이어 시안의 영상을 보면서 혼잣말을 하거나 절로 광대가 들썩이는 덕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자동 입덕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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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덕미와 라이언의 첫 만남이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중국 미술품 경매장에서 덕미는 "닮았다 시안이랑"이라며 옆 자리에 앉은 라이언을 눈 여겨봤고, 덕미의 시선에 라이언은 "작품의 제목은 라이언 골드. 갖고 싶어요?"라고 물으며 도발적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이솔 작가의 그림을 두고 치열한 경매 배틀이 펼쳐졌다. 미묘한 신경전과 함께 두 사람이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이 악연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 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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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함께 맞춤옷을 입은 배우들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로코여신 박민영의 하드캐리가 빛났다. 그는 일과 덕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프로의 모습부터 갑질에 시달리는 짠내 나는 을의 모습까지 모두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술관 비자금 수사를 받은 후 집으로 돌아와 덕질 메이트인 이선주(박진주 분)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은 눈물을 왈칵 쏟게 만들었다. 두 눈에 그렁그렁 차오르는 눈물이 큐레이터로서의 보람이 한 순간에 비자금으로 얼룩진 상황이 얼마나 억울한 지를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감정이입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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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첫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너무 재밌어서 보는 내내 입꼬리가 귀에 걸려있어요", "이게 정말 안구복지 드라마죠!", "덕후 하이퍼리얼리즘 인정이요 내 모습 보는 줄", "성덕미에 푹 빠져서 봤어요", "김재욱 정말 잘생겼어요" 나올 때마다 광대가 들썩, "갖고 싶어요 롸이언 테이크 마이 머니!", "박민영 김재욱 얼굴부터 대유잼이에요", "박진주 같은 덕질메이트 어디서 구하죠?", "박민영 울 때 울컥했어요 감정 이입할 수 있는 드라마", "입덕했습니다 어덕행덕 그생활 되세요", "클리셰 파괴 드라마 엔딩 진짜 신박해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늘(1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