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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은 지난해 롯데전, 특히 부산 원정에서 강했다. 롯데전에 총 3번 선발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고, 그중 부산에서는 2번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0.69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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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처음 만난 롯데 타선을 상대로도 호투했다. 1회말 손아섭과 전준우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던 이용찬은 4번타자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채태인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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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는 5회에 찾아왔다. 하지만 수비가 이용찬을 도왔다. 5회말 1아웃 이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린 이용찬은 김문호와의 승부에서 어렵게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는 전준우. 전준우의 타구는 좌중간으로 쭉 뻗어갔다. 그때 중견수 정수빈의 '슈퍼 캐치'가 나왔다. 좌중간으로 빠르게 뛰어간 정수빈은 몸을 날려 슬라이딩 캐치로 전준우의 타구를 낚아챘다. 두산 더그아웃에서 환호가 터졌고, 이용찬의 실점을 막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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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용찬은 피홈런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아수아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혼자서 7이닝을 소화해주고, 피홈런 외에는 실점도 없었다. 또 올해 유독 탈삼진 페이스가 좋은 이용찬은 이날 경기에서 9개를 추가하며 이 부문 리그 1위(2위 김광현 28개)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