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28)가 시즌 첫 홈런을 폭발시켰다.
아수아헤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올 시즌 22경기에 만에 터뜨린 첫 홈런이었다. 77타석 64타수 만에 뽑아낸 홈런이었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아수아헤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KIA 선발 제이콥 터너의 149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타구속도는 162.9km/h, 발사각은 25.6°였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