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편된 한화 이글스의 불펜진이 시즌 초반 레이스의 운명을 쥐고 있다.
한화는 19~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 위닝시리즈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처음 선발 등판한 김범수, 국내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있는 장민재가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한화는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5.77로 현재 9위에 머물러있다. 당초 선발진에 고정된 김재영 김성훈 박주홍이 각각의 사정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이제는 '플랜 B'를 넘어 '플랜 C'까지 이르렀다. 장민재 이태양 김범수가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상황. 다만, 이들의 풀타임 선발 경험이 적어, 꾸준히 긴 이닝을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결국 선발진이 안정될 때까지는 불펜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화 불펜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4.28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선발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불펜들이 메웠다. 박상원이라는 특급 셋업맨을 배출했고, 송은범 이태양 등이 필승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그 최강 마무리 투수 정우람도 있어 든든했다.
올 시즌에는 변화가 생겼다. 송은범이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8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만큼의 구위가 나오지 않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이태양도 선발 등판 전 8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6.55로 흔들렸다. 고심 끝에 이태양을 선발로 전환시켰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송은범, 이태양이 작년 역할을 못해줘서 생각에 변화를 줬다. 중심에는 안영명 박상원이 있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재편을 생각했다. 변화가 가능해졌다. 부족한 이닝은 왼손 투수, 언더핸드스로 투수 등으로 가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안영명은 철저한 몸 관리로 지난 시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그는 첫 10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0(12⅔이닝 무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다. 두 번째 투수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중요한 임무까지 부여받았다. 합격점이다. 박상원도 11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46(12⅓이닝 2실점)으로 순항 중이다. 지난 18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박경수에게 결승 홈런을 맞았지만, 그 외 경기에선 무난했다. 마무리 정우람까지 가는 길목에서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1군에 콜업된 문동욱 김경태 등도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좌완 김경태는 첫 2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한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선 항상 잘했는데, 1군에서 못 보여줬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스페셜리스트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시즌 초 구상이 어긋나면서 한화의 선발진은 안정되지 않았다. 조금씩 퍼즐을 맞춰가는 단계. 안정화 시점까지 '불펜 2기'가 버텨야 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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