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 김선호가 취중고백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제작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 10회에서 '차우식'역을 맡은 김선호가 문가영(한수연 역)에게 취중 고백을 하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 것.
우식은 수연에게 평소 말을 얄밉게 하던 직장 상사의 입을 닭발로 때렸다는 말을 듣고, 수연의 직장 상사에게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 이는 술을 많이 마시게 한 후, 필름이 끊어져 수연이 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한 우식의 큰 그림.
그러나 계속되는 술자리에 만취한 우식은 말끝마다 지적하는 PD의 모습에 결국 "말끝마다 사람 무시하고 말이야. 그러니까 수연이가 당신 입술을 닭발로 때린 거 아니야"라고 화를 내며, 수연이 했던 행동을 폭로했다. 이에 놀란 수연이 만류하자, 우식은 해맑게 웃으며 "맞다. 비밀이었지? 그래도 내가 꽁치구이로 때린 건 얘기 안 했어"라고 큰 목소리로 속삭여 웃음을 유발했다.
극 후반에는 우식이 수연에게 취중 고백해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힘든 일 있을 때마다 달려와 준 것에 대해 수연이 고맙다고 얘기하자, 우식은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운을 떼며 "네가 웃으면 나도 좋고, 네가 힘들면 나도 힘들고, 네가 슬프면 나도 슬프고, 안 보이면 걱정되고 신경 쓰여"라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이어 그는 "수연아. 나 너한테 할 말 있는데... 실은 나 너 좋아해. 그것도 아주 많이.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단 한순간도 널 잊어본 적이 없어. 진심이야"라고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호는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만취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임팩트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발그레한 두 뺨과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연신 환하게 웃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가하면 찰지게 대사를 소화해 연기 포텐을 터트린 것. 그뿐만 아니라 엔딩에서 보여준 전매특허인 '멜로 눈빛'은 여심을 저격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내렸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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