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그라운드를 달구고 있다.
144경기의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 과정에서 각 구단들의 계산은 어긋나기 마련이다. 뜻하지 않은 변수로 시즌 초반부터 구상이 무너지기도 한다. 올 시즌 초반에도 부상자가 속출했다. 그 빈자리를 얼마나 메울 수 있느냐에 따라 팀 성적이 크게 갈린다. 그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백업 선수들의 '주전급' 활약. 스타 플레이어들의 화려한 플레이 만큼이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이원재(30)는 올 시즌 팀 타선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장타를 인정 받은 이원재는 1루수, 외야수를 오가며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1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벌써 두 번이나 한 경기 2홈런을 때려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5할5푼6리에 이른다. 이원재는 시즌 초 부상으로 이탈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그리고 현재 빠져있는 모창민의 자리를 훌륭히 메우고 있다. 2017년 프로에 뒤늦게 데뷔한 그는 "야구장에 나오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다"고 말한다. 마운드에선 박진우(29), 김영규(19) 등이 선발로 제 몫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선발 구상이 무너졌다. 젊은 투수들이 흔들리면서 대체 선발로 낙점된 장민재(29)가 '난세의 영웅'이다. 그는 6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3.55로 호투하고 있다. 선발 경험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2011년과 2016년 몇 차례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풀타임 선발은 무리였다. 올 시즌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현재 한화 국내 선발진에서 가장 돋보인다. 신인 노시환(19), 변우혁(19)도 선발과 백업을 오가며 1, 3루를 지키고 있다.
하위권 팀들에서도 다소 낯선 선수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이창진(28)은 외국인 타자 제레미 헤즐베이커의 자리를 메우고 있다. 그동안 굴곡이 많았다. 201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그는 두 번의 트레이드를 겪었다. 내야수와 외야수를 오가는 등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해 힘 썼다. 세 번째 팀에서 조금씩 재능을 꽃 피우고 있다. 견실한 타격 능력으로 KIA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허 일(27)은 최고의 대타 요원이다. 그는 대체 불가 중견수 민병헌을 대신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탄탄한 롯데 외야진을 뚫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허 일은 주어진 상황 속에서 타격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지난 20일 사직 KT전에선 10회말 대타로 등장해 끝내기 안타를 쳤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대타 출전해 4타수 4안타. 대타 성공률 100%를 자랑한다. 삼성 라이온즈도 내야수 박계범(23), 외야수 송준석(25) 등이 새 활력소가 되고 있다. 기존 주전 선수들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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