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3루수 한동희가 내달 13일 수술대에 오른다.
롯데는 29일 한동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한동희가 훈련 중 무릎 통증을 느껴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했다. 29일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무릎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판정을 받았다.
한동희는 내달 3일 입원해 열흘 후인 13일 손상 연골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후 4주 뒤인 6월 초중순께 웨이트 등 기초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회복까지는 총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간은 더욱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한동희는 2018시즌 87경기 타율 2할3푼2리(211타수 49안타), 4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28경기 타율 2할4푼5리(94타수 23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