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를 끊는데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6대1로 이겼다. 지난 21일 사직 KT 위즈전부터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까지 5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이날 선발 등판한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2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고, 공-수 전반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서 책임감을 보여준 레일리의 투구가 좋았다. 타선은 빠른 선수들을 활용해 적극적인 흐름을 가져가려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강로한이 수비에서 좋은 재능을 보여주고 있고, 타격에서도 좀 더 짧게 잡고 강하게 치는 방법을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계속 좋은 경기를 팬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