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팀 감독들은 팀 내 중심타자들의 타격부진이 이어질 때 과감하게 타순 변경을 시도한다. 그러나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50)은 '외길 인생'이다. 올 시즌 줄곧 4번 타자를 최형우(36)에게 맡기고 있다. 최형우가 이번 시즌 30경기 중 11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는 등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보였을 때도 김 감독에게 4번 타자는 언제나 최형우 뿐이었다. 그야말로 '대체불가'였다.
김 감독은 "4번 타자에 변화를 주고 싶어도 형우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부족하다. 아직 이범호와 나지완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다 동반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장타보다는 기동력에 초점을 맞추고 데려온 타자다. 2군에서 홈런을 치고 있지만 평균타율이 낮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김 감독의 믿음에 제대로 보답했다. 들쭉날쭉한 타격감에도 팀 내 타점 1위를 달리던 최형우는 지난 주말 키움전부터 타격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생산해내고 있다. 특히 3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선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8대0 대승을 이끌었다. 3회 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백정현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때려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팀 내 최고참 김주찬(38)도 공수에서 '캡틴'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2-0으로 앞선 3회 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로 추가득점을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도 1루 강습타구를 몇 차례 막아내면서 선발투수 제이콥 터너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KBO리그 데뷔승을 거둔 터너 역시 "이날 공수에서 도움을 받으면서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초반 KIA는 베테랑들이 좀처럼 동면에서 깨지 못했다. 최형우 김주찬 나지완에다 이범호도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들은 분명 젊은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베테랑들이 터지면 덩달아 '영건'들도 신바람을 내는 시너지 효과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본격적인 순위싸움에 돌입할 5월이 됐다. 김 감독도 9연패를 포함해 좋지 않았던 4월의 기억을 지웠다. 대반등을 꿈꾸고 있다. 이 키는 베테랑들이 쥐고 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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