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왜 토트넘 홋스퍼 핵심 공격수인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각각 부상과 카드누적으로 결장한 두 선수는 관중석에서 굳은 표정으로 팀이 0대1로 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1일 아약스와의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이들을 대신해 공격을 담당한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우라는 각자의 장기를 발휘하긴 했다. 장신 공격수 요렌테는 상대 수비진과의 공중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동료들에게 수차례 기회를 제공했다. 루카스는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이걸로는 부족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할 정도의 위력이 없었다. 전반 15분 판 더 빅에게 선제실점한 토트넘은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가 활약하기 시작한 후반에 경기를 압도했지만, 동점골 결실을 맺지 못했다. 요렌테와 헤더와 루카스의 발리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맨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릴 때 보여준 손흥민의 '번뜩임'과 수비를 달고서도 슈팅 찬스를 만드는 케인의 '묵직함'이 그리웠던 한판이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UCL에서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9골(케인 5, 손흥민 4)을 합작했다. 기록으로만 봐도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 건 애초 쉽지 않은 일이었다.
토트넘은 9일 아약스 원정에서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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