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부부가 반전 뇌섹미를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지난주 심야 데이트를 즐기고 온 배우 조안·김건우 부부의 다음날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역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교 가득한 말투로 아침을 맞았다. 이에 영상을 보던 패널들은 "목소리가 왜 그러냐"고 물었고, 조안 역시 자신의 모습에 놀랐다. 두 사람은 조안의 드라마를 함께 모니터링하며 일상을 보냈다. 현재 MBC 드라마 '용왕님이 보우하사'에서 악녀 여지나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조안은 드라마 속 악을 지르는 자신의 모습에 "만화에서도 저렇게 화내는 사람은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드라마에서 저렇게 화를 낸다. 이번 촬영에도 화를 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대본 연습도 함께 했다. 남편에겐 시종일관 애교 가득한 모습이었던 조안은 연기를 하자마자 독한 악녀로 변신했다. 순식간에 싸늘해진 조안의 모습에 김건우는 놀라 손을 벌벌 떨었고, 이에 조안은 "살살한 거다"라고 황당해했다.
애교 부부인 두 사람은 알고 보니 '뇌섹부부'였다. IT업계 CEO라는 김건우는 일상 속에서 '소켓', '로컬 브런치' 등 전문적인 단어를 사용했고, 노트북에는 쉽게 알아보기 힘든 용어들로 가득했다. 김건우가 일하는 모습에 조안은 "집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니까 달라 보인다. 오빠 멋있어 보인다. 일하는 모습 섹시하다"며 감탄했다. 김건우의 일하는 모습은 패널들도 놀라게 했다. 이휘재는 "남편이 굉장히 수재라고 들었다"며 "외고 나왔냐"고 물었고, 조안은 "외고는 제가 나왔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조안은 "(김건우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 출신"이라 덧붙였다. 김건우가 일하는 동안 조안은 식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조안은 무려 4시간 반 동안 요리를 했고, 밝았던 하늘은 어느새 어두워졌다. 김건우는 "해가 완벽하게 지면 요리가 완성되는 것 같다"고 조안을 놀리면서도 "힘드니까 반찬 세 개 이상은 하지 마라"고 걱정했다. 요리는 겨우 완성됐지만 김건우는 음식을 먹다 딱딱한 것을 씹었다. 조안은 "뭘 씹었냐"며 걱정했지만 김건우는 투정 한 번 없이 밥을 덤덤히 먹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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