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샌즈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을 앞세워 삼성을 8대3으로 이겼다. 키움은 2연승과 함께 시즌 21승1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2연패로 시즌 11승22패.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5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 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키움 불펜이 잘 버텼다. 8회 한현희와 9회 김성민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현희는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2안타 2타점, 제리 샌즈가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샌즈는 경기 후 "실투를 놓치지 않은 점들이 만족스럽다. 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3번 타순에 배치되면서 감 좋은 박병호를 상대하기 보다는 나와 승부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집중력을 높여 타석에 서고 있다. 박병호가 라인업에 있다는 자체가 나 뿐만 아니라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홈런을 의식하면서 경기하진 않는다. 내 페이스와 루틴을 지키면서 지금의 스윙을 잘 유지하겠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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