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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탁 트인 바닷가를 뒷배경으로 모터동력장치가 달린 서핑보드를 유유히 즐기는 한 남성의 모습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조선소에서 일하다가 결혼 후 까페를 차린 젊은 청년과 모래사장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부산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 본다. 또 개그맨 대선배인 이경규의 고향 '초량이바구길'에 도착한 두 자기는 이경규가 다닌 초량초등학교에 현재 재학중인 10살 두 여자아이를 만나 로드퀴즈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경규한테 영상편지를 통해 "선배님 여기 초등학교를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도 열심히 다닐게요. 파이팅"이라고 인사와 함께 응원도 전하자 유재석은 "이 방송 혹시 보시게 된다면 정말 기분 좋으시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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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에 매달려 거대한 선박의 표면을 내리치던 아찔한 순간부터 하루 업무를 마친 후 땅을 딛으면 '이제 살았구나' 하던 믿기지 않던 그 당시 현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콩알만한 땀을 비오 듯 흘려낸 힘들고 고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두 자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퀴즈를 맞추는 마지막 순간에는 할머니들간 의견이 분분해 정답 상금를 통해 큰 기쁨을 선사하고 싶어하던 두 자기의 간장감이 한층 더 고조됐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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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두 자기'의 눈길을 사로잡은 광경은 바로 아침부터 이어진 긴 작업을 마친 후 물떡와 어묵에 노동주 한잔 하고 있던 깡깡이마을 주민들의 사람 냄새나는 일상 모습.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라고 크게 외치던 유재석은 그 모습에 크게 감동했고, 조세호도 "이 같은 그림으로 술 한잔 드시는 모습은 뇌리에 깊이 남을 것 같다"고 그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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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