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함께 꿈이 실현됐다."
은퇴를 앞둔 아스널의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한다.
체흐의 소속팀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발렌시아(스페인)와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4대2로 승리, 2차전 합계 7대3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시간 런던에서 프랑크프루트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함께 결승에 오른 런던 라이벌 첼시와 결승에서 만난다.
체흐가 첼시와 만나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할 예정인 체흐는 아스널에 오기 전 첼시에서 골키퍼로서 최전성기를 보냈다. 첼시에서 11년 동안 1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 친정팀과 큰 무대 결승에서 만난다.
체흐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꿈은 아스널과 함께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이제 그 꿈이 실현됐다"고 말하며 "분명 마지막 목표는 그 경기를 이기는 것이다. 모든 결승전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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