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최원영이 상상을 초월하는 악행으로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는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연출 황인혁, 송민엽|극본 박계옥) 29, 30회에서는 이재준(최원영 분)이 이복동생 이재환(박은석 분)을 살해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준은 이재환이 형 집행정지를 받기 위해 병명을 설계하던 중 헌팅턴 무도병이 실제로 발현됐다는 선민식(김병철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싸늘하게 안색이 변했다. 이재준은 나이제(남궁민 분)가 유전병인 헌팅턴 무도병을 빌미로 자신을 위기에 빠뜨리고 이재환의 형 집행정지를 받아내려는 의도를 알아채고 분노를 폭발했다.
이재준은 이재환을 살해 시도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주도면밀함을 보였다. 나이제와 선민식, 이재인(이다인 분)은 한 팀이 되어 이재준을 속이기 위해 이재환이 재활치료를 하는 것처럼 위장했다. 이재환이 살해당한다면 CCTV 화면을 증거화면으로 채택해 이재준을 잡으려 한 것.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을 미리 눈치 챈 이재준은 상황을 지켜보던 CCTV 화면에 자신이 준비한 대체 영상을 틀어놓고 이재환에게 약물을 주사했다.
최원영은 그룹 승계 앞에서 살인도 서슴지 않는 극악무도한 이재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특히, 모든 살해의 동기를 아버지 이덕성과 이재환, 그리고 나이제로 돌린 것은 물론 이재환을 죽이는 순간에도 기이한 미소를 짓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악행을 선보였다.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둔 가운데, 스마트하고 젠틀한 매력 뒤에 숨겨진 섬뜩함을 지닌 이재준의 최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 마지막 회는 오는 15일 밤 10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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