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돈 많은 '빅클럽'을 맡았다 할지라도 유럽 3대리그 정상에 모두 올라서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빅3로 꼽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데 그치지 않고, 연속 우승을 경험했다.
프로 감독 초창기인 2008~2009시즌 FC바르셀로나에서 감독으로 첫 번째 리그 타이틀을 차지한 그는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당시 전 세계에 패스 열풍을 불게 한 '티키타카' 전술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경쟁자를 따돌렸다.
2013~2014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를 제패했고, 마찬가지로 3연패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이 염원하던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끝내 안겨주지 못했지만, 리그 패권만큼은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았다.
2016년 맨시티 부임 첫 시즌을 3위로 시작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듬해인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처음으로 제패했다. 승점 100점 기록을 경신한 그야말로 '완벽한 우승'이었다. 준우승팀 맨유와는 승점 19점차였다.
압도적 강자로 떠올랐던 맨시티이지만, 프리미어리그 2연패는 라리가, 분데스리가 때보단 힘들 거란 예상이 많았다. 총 6팀이 상위권 경쟁을 펼쳐온 프리미어리그에선 2006~2009년 맨유 이후 3연패를 차지한 팀이 나타나질 않았다. 경쟁자의 거센 도전, 동기부여 결여, 감독의 교체 등의 문제로 매년 우승팀이 바뀐 것이다.
지난시즌 단 2패, 106득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올 시즌 4패를 기록하고 95득점에 그쳤다. 승점도 2점 부족한 98점. 수치상으로는 지난시즌보다 전력이 약해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완벽주의자'로 불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실을 다졌다. 매 시즌 아이메릭 라포르테,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 활용폭을 넓히는 한편, 내부 경쟁을 유도했다. 이에 따라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기 부상에도 팀은 경기력에 흔들림이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중반 "경기력적인 측면에선 오히려 더 나아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리버풀이라는 "역대급 경쟁자"의 존재는 14연승의 자극제가 돼주었다. 최종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맨시티가 결국 리버풀을 따돌렸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연패를 달성한 팀은 맨유, 첼시 그리고 맨시티 밖에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첫 번째 지도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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