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번 화보의 컨셉트는 '1920년 프랑스 도빌로 떠난 휴가'로, 로맨틱하면서도 심플한 리조트 룩을 테마로 했다. 총 7벌의 의상을 선보인 서정희는 전성기 시절을 능가하는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때로는 꿈꾸는 소녀처럼, 때로는 우아한 발레리나처럼, 때로는 애수와 관능을 간직한 모딜리아니의 그림 속 여주인공처럼 변화무쌍함을 보여줬다.
Advertisement
우선 '오랜 기간 동안 세련된 감각으로 사랑받고 있는 비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서정희는 "스타일이라는 건 보여지는 것에만 있는 건 아니다. 패션, 뷰티, 헤어 스타일, 이런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거겠지만, 더 본질적으론 어떤 사람의 생활습관과 만나는 사람들, 시간을 보내는 방법, 그리고 내면의 가치가 더해진 그 사람만의 향기를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 외모를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제가 쓴 글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제가 걷고 있는 길을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대중들한테 사랑받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답했다.
Advertisement
실제로 그는 2015년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하고 힘들었던 시절, 글쓰기에 몰두하다 2017년 에세이집 '정희'를 발간했다. 서정희는 "당시 아주 힘들어 고통에 빠졌었다. 몸무게가 37kg밖에 안 되고 앉아 있을 기력조차 없었다. 그저 앉아서 글을 쓰고 싶었을 뿐이다. 책을 내기 위해 시작하지 않았지만, 글쓰는 시간을 정해놓고 새벽마다 글을 썼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떠오르는 것들을 적기 시작했고, '정희'란 책이 나오게 되었다. 건강도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Advertisement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