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BL 자유계약(FA) 1차 협상이 마감됐다.
KBL은 15일 '지난 1일부터 15일 정오까지 진행된 FA 원 소속구단 협상에서 총 56명의 대상자 중 27명의 선수가 원 소속 구단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20명이 재계약이 결렬돼 FA 시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올 시즌 FA 시장의 '다크호스'로 꼽혔던 김시래(창원 LG)는 원 소속 구단과 6억 원에 5년 계약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대산맥'인 함지훈(5억5000만 원/2년)과 양동근(4억 원/1년) 역시 잔류를 선택했다. 서울 SK는 '빅맨' 최부경과 4억5000만 원(5년), 안양 KGC인삼공사는 양희종과 4억 원(3년)에 도장을 찍었다. 인천 전자랜드도 차바위(4억 원/5년) 정영삼(2억5000만 원/3년)과 합의했다. 서울 삼성의 김태술은 1억 원에 1년 재계약했다.
반면, 김상규(전자랜드) 정희재 전태풍(이상 전주 KCC) 최현민(KGC인삼공사) 한정원(원주 DB) 등 총 20명의 선수는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됐다. 계약이 결렬된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20일까지 영입의향서를 KBL에 제출해야 한다. 한 선수에 대해 복수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 할 경우 영입 조건이 이적 첫해 최고 연봉 금액을 기준으로 10% 이내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수가 선택할 수 있다.
정든 코트와 이별을 고한 선수도 있다. 지난 2008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하승진(KCC)은 은퇴를 선언했다. KBL 역대 최고령 선수인 문태종(현대모비스) 역시 2018~2019시즌을 끝으로 농구화를 벗는다.
한편, 올 시즌 'FA 최대어'로 꼽힌 김종규(LG)는 원 소속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다만, LG는 사전접촉 이의제기에 따라 협상결과 공시가 보류됐다. 재정위원회의 확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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