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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방송에는 나이제(남궁민 분)과 이재준(최원영 분)과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결전이 펼쳐졌다. 앞서 승리를 만끽하고 있던 이재준에게 나이제는 "다른 방법으로 잡으려고 왔다"며 제 발로 찾아왔던 터. 나이제는 이재준을 잡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었다. 특유의 언변으로 깐족거림은 물론, 주사를 놓는 등 이재준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위해 자극하기 시작한 것. 이어, 나이제는 계획대로 이재준의 칼에 찔렸고, 이재준은 형행범으로 체포됐다.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남달랐던 나이제에게 병을 만드는 의사란 조금은 버거웠을까? 치료를 받는 동안 나이제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냈던 과거를 회상, 극 중 가장 환한 웃음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특히, 한순간에 사라진 가족을 애타게 찾으며 울부짖는 그의 모습은 가슴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었을 다크 히어로라는 책임감이 얼마나 그를 짓누르고 있었는가를 가늠케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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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남궁민은 냉정한 카리스마부터 가슴 따듯한 인간적인 면모까지 갖춘 입체적인 다크 히어로 캐릭터를 특유의 완급 조절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 인생 캐릭터를 얻었다는 평. 또한, 칼에 찔려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부터 능청스러움, 가족을 향한 가슴 뭉클한 모습 등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남궁민의 대사 톤과 눈빛, 디테일한 표현력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충분했다. 게다가 악에는 악으로 대응한 그는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천연덕스럽게 캐릭터의 모습을 표현했다면, 다른 한편으론 다크 히어로가 될 수밖에 없던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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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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