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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원(22기)은 아직 시드 배정을 받을 정도로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강자들이 빠져나간 일요일이면 3월 초 이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5일은 특선급 결승에서 그랑프리 3연패에 빛나는 슈퍼특선 정종진(20기)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팀을 상대로 선행해 4착을 버텨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앞으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체 순위 20위로 연대율 48%, 삼연대율 71%로 특히 쌍복승, 삼복승에서 제외할 수 없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슈퍼특선 선수가 없는 미원팀 내 급부상하고 있는 일등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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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하(22기)는 경륜에 입문했을 때만 해도 훈련원 14위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몇 차례 겪은 후 2018년 상반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결국 특별승급을 통해 특선급 진출했다. 특선급 데뷔 첫날 꼴찌를 하며 높은 벽을 실감한 듯 했으나 주눅 들지 않고 이틀째 선행 2착, 마지막 날 선행 1착하며 파란을 낳았다. 최근 광명 18회차 연 이틀 2착을 통해 결승까지 진출했었다. 전체 순위 39위로 연대율 33%, 삼연대율 57%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황준하의 발전 가능성을 점치는 것은 선행 레이스 대부분의 시속이 11초 초반 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지만 기록만 놓고 보면 현재진행형 선수라고 경륜 예상분석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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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경륜위너스 예상부장은 "이들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가 올 시즌 들어서면서 가파른 상승세와 가능성이 관찰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팀 내 구심점이 되어 줄 수 있는 특선급 강자와 함께 비슷한 훈련량이라는 점이다. 비슷한 시기에 상승세를 타는 선수들을 보면 팀 내 강자가 주류를 이루고 준강자 선수들이 한두 명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이런 선수들이 모두 지독한 연습벌레다. 부족한 재능을 훈련으로 극복해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훈련량이 많기로 소문이 자자한 팀 내에서도 '독종'소리를 듣고 있는 중이다. 국내 경륜을 대표하는 팀 내 슈퍼특선 정종진, 정하늘, 성낙송, 신은섭, 황인혁 등(전체순위 1∼5위)을 따라 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특유의 오기로 이겨내고 있다. 올 시즌 현재는 물론 하반기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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