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롯데 자이언츠가 '주먹구구식 판정'의 희생양이 된 모양새다.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키움전에서 나온 이정후의 번트 후 내야 안타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키움이 3-1로 앞서고 있던 2회말 무사 1, 2루 상황. 이정후는 롯데 투수 제이크 톰슨이 뿌린 초구에 방망이를 비스듬히 갖다댔다. 왼쪽 선상으로 흐르는 번트. 이정후는 1루로 전력 질주한 가운데 톰슨은 애매한 위치로 구르던 타구를 미끄러지며 잡은 뒤 1루로 뿌렸지만, 송구는 베이스 옆으로 빠졌고, 이정후는 세이프 처리됐다. 그 순간 롯데 1루수 이대호가 우효동 1루심을 향해 라인을 가리키며 어필을 시작했다. 이정후가 홈에서 1루 베이스 방향 바깥쪽으로 그어져 있는 3피트 라인을 벗어나 뛰었다는, 일명 '3피트룰'을 위반했다는 것. 롯데 양상문 감독도 벤치에서 나와 심판에서 해당 상황에 대해 어필했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TV중계 느린 화면에는 이정후가 번트 뒤 홈플레이트부터 1루까지 라인 안쪽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명백히 포착됐다. 이정후가 살아 나가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키움은 4점을 더 추가했다.
KBO 야구규칙에 의하면, 홈에서 1루까지는 90피트(약 27.4m)로 3피트 라인은 절반인 45피트 지점부터 시작된다(사진 참조). 즉, 반을 넘기 전까지는 안으로 뛰어도 되지만 이후에는 아웃 사유가 된다.
실제로 지난달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전에서는 희생번트를 대고 1루에서 아웃됐던 김민성이 3피트룰 위반으로 아웃 처리됐고, 주자들이 원위치하는 상황이 나왔다. 윤명준이 1루로 던진 공은 달려가는 김민성과 1m 이상으로 벌어진 상태로 날아가 1루수 호세 페르난데스의 미트로 들어갔다. 김민성과 공 사이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LG 류중일 감독이 어필했으나 심판진은 규정에 따라 '3피트룰 위반'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김풍기 KBO 심판위원장은 "포구 위치는 상관이 없다. 야수가 타구를 처리하는 위치와는 무관하게 주자가 3피트 라인을 지키면 된다"면서, "무조건 라인 안쪽으로 뛰면 안 된다는 게 아니다. 처음엔 안쪽에서 출발을 했더라도 3피트 라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는 빠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심판위원장 발언대로면 3피트 라인을 지키지 않은 이정후가 아웃처리되고, 주자들이 원위치 되어야 하지만, 고척 심판진들의 판단은 달랐고 또다시 논란은 불거지게 됐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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