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르물의 명가 OCN이 두터운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시리즈물을 선보이고 있다.
OCN은 2004년 대한민국 최초로 케이블 TV 드라마를 제작한 이후 다양한 소재의 웰메이드 장르물을 선보이고 있다. 각기 다른 소재이지만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권선징악을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선과 악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등장인물들과 끝내 정의가 승리하는 서사가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하고 있는 것.
특히 시즌제 장르물을 매 시즌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웰메이드로 호평 받고 있다. 먼저 2010년 첫 선을 보인 '신의 퀴즈'는 OCN 작품 중 가장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메디컬 수사극이다.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팬들이 직접 시즌제 청원을 일으킨 바 있으며 총 다섯개의 시즌이 방송되었다.
OCN의 역대 최고시청률 기록(7.1%)을 갖고 있는 '보이스'는 최근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뜨거운 관심 속에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본 Nippon TV에서 리메이크 제작 및 방송까지 확정 지으며 해외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구해줘' 역시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두 번째 시즌이 방송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 꼴통 엄태구와 의뭉스러운 남자 천호진의 대결구도가 본격화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나쁜 녀석들', '처용', '특수사건 전담반 TEN' 등이 시즌제로 제작돼 호평 받으며 OCN 장르물을 향한 두터운 팬심을 입증한 바 있다.
OCN 황혜정 국장은 "'신의 퀴즈'부터 '구해줘', '보이스' 등 오리지널 장르물이 시즌제로 정착할 수 있었던 건 작품성과 살아 숨쉬는 캐릭터와 스토리, 신선한 소재 덕분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OCN을 사랑해주는 팬덤이 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 OCN 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은 물론, 작품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담아준 제작진과 배우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제 정착을 통해 OCN만의 세계관을 형성하여 NO.1 스토리테인먼트(STORY+ENTERTAINMENT)로 거듭나는 OCN 의 향후 행보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구해줘'와 '보이스'의 전시즌을 담당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이찬호 책임프로듀서는 "시즌제 드라마는 시청자 팬덤을 만들어 드라마의 브랜드 확보를 꾀할 수 있는 큰 장점이과 동시에 전작을 스스로 뛰어넘어야 한다는 큰 숙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해줘2'의 경우 '사이비'라는 소재와 드라마를 관통하는 전체적인 콘셉트는 시즌1과 동일하지만 캐릭터와 서사가 다른 방향으로 기획된 드라마이다. 시즌2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작자의 집념으로 두 번째 시즌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이스'는 매 시즌에 걸쳐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 골든타임 내 사람들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전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보이스' 시즌제는 배우, 감독, 제작진의 노력과 특히 작가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마진원 작가가 그려내는 시즌제에 적합한 세계관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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